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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육아] 아이들과 동해 바다

by 고깔모자A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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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고깔모자 A입니다.

주말에는 가정과 육아에 충실해야
사랑받는 남편이 되겠죠?ㅎㅎ

아이들을 데리고 바닷가에 다녀왔습니다.


동해안 바다


오자마자 바닷물에 풍덩 들어갑니다.
파도가 없고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입니다.


동해 바다


아이들은 잠시 엄마에게 맡겨두고
저는 핀을 차고 앞에 보이는 큰 바위에 다녀왔습니다.

누군가 와서 알뜰하게 작업을 하고 간 모양입니다.
성게랑 소라 말고는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복어


한 바퀴 돌고 오니 장군이가 새끼복어 한 마리를 잡았네요.
맨손으로 어떻게 잡았는지 신기합니다^^

복어가 잔뜩 긴장했는지 몸을 점점 부풀리는데
그 모습이 신기한지 계속 바라보네요.
진정한 산교육의 현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새끼복어를 만지는 것은 괜찮습니다.
먹을 때만 주의하면 됩니다.


복어


물고기는 물밖로 나오면 숨쉬기 힘들다고
잘 타일러 놓아주게 했습니다.
친구를 보내기 아쉬운지 한참을 보네요.


큰구슬우렁이

발바닥에 뭐가 밟히길래
모래를 파보니 상당히 큰 우렁이가 있습니다.

보통 동해안에는 째복이라 불리는 조개가 많은데
큰 구슬우렁이라는 것은 처음 봅니다.

검색해 보니 몸에 굉장히 좋은 녀석이라 하여
먹을 만큼만 수확을 했습니다.


물장구

아기도 오빠 따라 재미물장구치며 놉니다.
스크린 안 가고 아이들 데리고
놀러 온 보람이 있습니다.


바닷가 라면

오랜만에 물질을 했더니 출출하여
라면 가볍게 3개 끓여 줍니다.

바닷가에서 먹는 라면의 맛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불가죠.


라면시식을 끝으로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집에 가서 아이들 씻기고 짐정리하는 과정이
막막하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준 것 같아
기분은 좋습니다.

2023.06.12 - [육아] - [육아] 째까니들과의 주말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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