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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깔모자 A입니다.
물고기를 사랑하는 아들 녀석을 위해
무엇을 해줄까 고민하다가
한번 같이 키워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큰 마음먹고 집에 수족관 하나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큰 마음을 먹은 이유는
비용 때문이 아니라 유지관리 때문이에요.
매일 먹이도 주고 주기적으로 청소도 해야 하는 등...
하지만 마음을 먹었으니 실천을 해야겠죠?
짜잔!
가로 * 세로 * 높이 * 두께
90 45 45 10T
땀 흘리며 설치한 보람 느끼게
종일 물고기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판매 사이트에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었고,
그대로 따라 하니 큰 문제없이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비용은 수조 17만 원 / 받침 5만 원 / 기타 소모품 5만 원
27만 원에 배송비 45천 원이니까
총 31만 5천 원 정도 지출했습니다.
물고기는 주변 지인분들이
협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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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 미리 받아놓은 수돗물에서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얘들아 삼촌이 맘마 잘 챙겨줄게
밤에는 이렇게 무드등 역할까지 하네요.
불 꺼놓고 TV 보며
맥주 한잔하기 딱 좋은 밝기입니다.
뭔가 집이 더 고급져 보이는 게
인테리어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 먹이를 주고
물소리를 들으며
아들과 함께 행복한 물멍 때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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